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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형장(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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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7장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물의 경지·소속·생사와 사건의 결말이 직접 서술됩니다.

제753~927장의 행적을 다룬다. 어법각 심핵부 부부장 시기부터 혼수 전환 이후의 변화까지를 포함한다.

인물 정보

구분 내용
원문 표기
육형장(陸衡章)
첫 등장
제753장
초기 소속
만법종 어법각 심핵부
초기 직책
심핵부 부부장·제4직급 종무원
도통·파벌
기령파, 선천도통 지지자
경지
화신

개요

만법종 어법각 심핵부의 부부장이자 제4직급 종무원. 공법 판권의 심사 비준이 최종적으로 그의 부서를 거치므로, 무도 1조부터 3조까지가 모두 그의 관할 아래에 있다. 곡이지가 한 직급 아래인데도 아부하는 태도를 보일 만큼 두 사람 사이의 실제 격차는 크다.

그는 선천도통 지지자 가운데서도 보수적인 축이며, 하계 출신 수사가 종문에 들어와 자원을 차지하는 것을 결사반대한다. 외주 직원조차 전부 쓸어 내야 한다고 여기며, 선족은 대부분의 수사 위에, 심지어 선천도통을 믿는 자기 자신보다도 위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장우가 어법각에 배치되자마자 곡이지를 시켜 그를 억누른 사람이 육형장이다.

구일분장을 무너뜨린 뒤에는 자신도 몰락한다. 체포와 심문, 전 재산 몰수를 거쳐 혼수로 전환된 그는 자신이 무너뜨리려 한 소계에서 장우의 혼수 회사 말단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성격

위로는 굽히고 아래로는 내리누르는 처신

보영소가 머리채를 잡아 들어 올릴 때 육형장은 저항하지 않는다. 신체 접촉 벌금이 자기 계좌에서 연속으로 차감되는 동안에도 억울함을 삼키고, 한 달 치 급여를 날린 뒤에도 쓴웃음만 짓는다. 다음 날 아무 이유 없이 다시 맞았을 때도 왜 자신을 찾아왔느냐고 항변할 뿐이다. 그러면서 하계 출신인 장우는 거리낌 없이 괴롭히며 즐거워한다. 회의에서 장우가 보영소 쪽에 줄을 섰다고 언급해 어법각 안에서 배척당하도록 낙인을 찍는 것도 그의 방식이다.

부하에게 책임 떠넘기기

소지에게는 심사받은 당사자들을 찾아가 직접 해명하라고 시킨다. 사과하든 달래든 돈을 쥐여 주든 알아서 무마하고, 조사단이 오면 실적에 눈이 멀어 잘못 판단했다고 진술해 혼자 책임지라는 지시다. 도와 달라는 요청에는 자신이 각주가 아니라 부부장일 뿐이라고 답하고, 매달리는 소지를 신광으로 사무실 밖에 날려 보낸다. 사란인을 끌어들일 때도 그는 답을 주지 않으면서 상대가 알지 않는 편이 낫다는 말로 넘긴다.

종문을 위한 일이라는 변명

구일분장의 하늘을 무너뜨린 뒤에도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종문을 사랑한다고 여긴다. 천붕을 일으킨 목적이 고지능 기령 개발을 앞당겨 만법종이 그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선천도통을 안정시키며, 종문 내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작중 행적

어법각 심핵부 (제753~797장)

종문 고시의 주석 고시관으로 처음 등장한다. 장우는 그를 보고 자신이 어법각 심핵부에 들어가면 이 사람이 상사가 되겠다고 짐작한다.

장우가 어법각에 들어온 뒤, 곡이지는 장우의 근황을 그에게 보고하고, 회의에서 장우가 나서자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를 연달아 보낸다. 육형장은 신상처럼 앉아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애초에 장우를 억누르라고 지시한 사람이 그이기 때문이다. 장우는 곡이지와의 대화 끝에 배후를 알아내고, 그것이 보수파 전체의 의지인지 육형장 개인의 뜻인지, 아니면 그 위 누군가의 뜻인지를 저울질한다. 육형장은 이 무렵 연허 돌파 때 지원해 줄 사람을 확보하기 위해 도통 간 대립에 발을 담그고 있으며, 부장 낙무기까지 함께 끌어내릴 생각을 품는다.

소지의 무공 심사 오류가 한꺼번에 적발되면서 그의 승진 가능성이 흔들린다. 장편편에게서 그가 선천도통을 지지하는 만법종의 강경 보수파라는 설명을 들은 장우는, 육형장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장우의 전담팀 신청서를 두고 시간을 끌던 그는 보영소의 투영이 나타나자 즉시 태도를 바꿔 신청을 통과시킨다. 그런데도 보영소는 그의 머리를 움켜쥐어 들어 올리고, 신체 접촉 벌금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한 달 치 급여를 날린 다음 날 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또 맞는다. 그는 이 일까지 장우 탓으로 돌린다.

전담팀이 꾸려진 뒤에도 정몽을 통해 전담팀 상황을 캐고, 《혈조정기성관》이 통과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한다. 회의에서 장우에게 낙인을 찍은 뒤 득의양양해하지만, 보영소가 정규 절차대로 공법을 검증해 보이자 반박하지 못한다. 보영소가 장우에게 선폐를 이체하는 장면에서는 눈동자가 흔들린다.

구일분장 천붕 (제828~852장)

제828장 조천행의 인터뷰가 방영되자 그는 전문대 출신 혼수를 뉴스에 내보냈다며 부각주 양개태에게 항의한다. 양개태의 답은 상하 계층의 이동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퇴행이며 한때 성공해도 결국 실패할 운명이라는 것이다. 이어 화면에 구일분장이 뜨고, 육형장은 그 뜻을 알아차린다.

제837장 유신부에 도착한 그의 식해 깊은 곳에 선천도통 상층이 남긴 네 글자의 비언이 떠오른다. 제843~846장 그는 관리위원회 부회장 사란인을 끌어들여 구일분장의 붕괴를 준비한다. 이 소계가 선인들의 다툼과 미경의 영토 침탈과 수년간의 공간 구조 혼란을 겪었으므로 철옹성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논거다. 무슨 선도 기술을 썼느냐는 추궁에 그는 답하지 않고, 배후에 백골생이 있는지를 되묻는다. 실제 계산은 최고 등급의 고지능 기령이 구일분장의 공간 모델로 수행한 것이며, 그의 눈에 이 소계는 이미 무수한 취약점이 생긴 수도관이다. 천붕이 시작되자 그는 멀리서 그것을 죽어 가는 들짐승의 발악처럼 내려다본다.

장우가 살아남고 공간 균열까지 복구하자 그는 초조해진다. 장우는 공간 난류를 견디며 균열의 변화 데이터를 기록해 두었다. 이를 영계 감시 기록과 대조하면 천붕이 인위적으로 일어난 시점과 위치를 역추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개량파 고위층이 장우에게 크게 베팅하고 그 일을 빌미로 선천도통을 치려 한다는 신호까지 읽어 낸 뒤다. 제852장 고영동자는 조사가 미치면 육형장의 일을 자백하라고 지시한다. 개량파의 뜻에 부합하니 만법의 수사들끼리 물어뜯게 두라는 것이다.

심문과 혼수 전환 (제853장)

어법각에 들이닥친 신성한 빛에 붙잡혀 심문실로 끌려간다. 심문실에서 그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심문할 필요도 없지 않느냐고 반박하고, 억울하다며 상급자와 천군에게 연락하겠다고 소리친다. 30분 뒤 그는 통곡하며 자백한다. 이어 눈앞에 재산 목록표가 떠오르고, 벌금을 많이 낼수록 채무 이자가 줄어든다는 안내가 붙는다. 평생 일군 가산이 증발하는 것을 지켜본 그에게 마지막으로 밀려온 것은 구일분장 배치가 명시된 혼수 전환 협의서다. 그는 그곳의 혼수 산업이 어떤지 이미 알고 있다.

같은 시기 사란인은 심문에서 모든 일을 그에게 돌리고 무사히 빠져나간다. 장우는 조천행이 보낸 육형장 체포 기사를 보며, 이렇게 크게 벌인 판에서 잡혀간 사람이 하나뿐이냐고 되뇐다.

어둠 속의 임금 인상 (제859~868장)

제859장 구일분장에 도착해 등록한 그는 아직 개업 전인 장우의 회사가 천정에서 혼수 죄수를 넘겨받는 것을 보고, 만법종이 직접 나선 이상 지원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종문 자산 혼수를 쓰는 것 자체에는 찬성하던 그는, 홍보대사로 조천행이 발표되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다. 제860장 홍보 영상에서 조천행이 종문 혼수의 처지를 하계 시절에 빗대자 그는 모독이라며 신고 버튼을 누르려 한다.

빚을 갚으며 일하는 동안에도 장우를 신고하고 비난하는 글을 올리지만, 곧 데이터와 선폐가 바닥난다. 옛 동료와 상사에게 돈을 빌리려 해도 이미 차단당한 뒤다. 혼수에게는 그들과 대화할 자격이 없다는 선천도통의 이치를 머리로는 받아들이면서도 마음은 편치 않다.

비용을 줄일수록 눈앞의 세계도 사라져 간다. 동영상이 이미지로, 이미지가 흑백 화면으로, 다시 문자로 줄어든다. 끝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작업 지시만 남는다. 자신마저 하등한 혼수라 욕하며 죽은 자는 죽은 자답게 지내야 한다고 체념할 때, 장우의 임금 인상 알림이 도착한다.

종문의 돈을 낭비하는 악의적 임금 인상이라고 욕하고 싶지만, 그 댓글을 쓸 선폐조차 없다. 그런데 다음 날부터 다시 방대한 문자가 들어온다. 여전히 어두운 세계지만, 외부와 연결되어 살아 있다는 느낌을 되찾는다. 영계에 쏟아지는 장우 비판에는 더 이상 말을 보태지 않고, 그의 계정에 짧게 【강하다(强)】라는 댓글을 남긴다.

장우가 무한 임금 인상권을 공개하자 다시 혼란에 빠진다. 선제는 언제나 옳고, 하계인은 위로 올라와서는 안 된다고 믿어 왔는데, 정작 선제가 하계인 장우에게 막대한 권한을 내준 것이다. 주변 혼수들이 가입과 동시에 임금 인상 알림을 받는 광경을 보던 그는 마침내 답을 찾아낸다.

“선제께서 우리의 급여를 올려주시는 것이다! 선제께서 우리의 세상을 밝혀주시는 거라고!” “선천도통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었어. 내가 선천도통을 이해하는 데 편차가 있었던 거야.”

장우가 선제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이라면 모순될 것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서야 음기 밖으로 뛰쳐나가 다른 혼수들의 가입을 권한다. 장우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감사하기는 아직 내키지 않아, 대신 선제의 화신에 어울린다고 여긴 구일신왕(舊日薪王)이라는 칭호를 댓글로 남긴다.

명산부 입직과 월급 노예 (제880~927장)

장우의 수상 소감에 그는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장우가 하계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 시점의 그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제886장 그는 장우에게 이력서를 보내고, 그것을 발견한 조천행은 두 사람이 구면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해 망설인다.

제922장 그는 명산부 소속 장우 수하의 말단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장우가 3세대 법조를 세웠다는 소식에 경악하고, 제현의 법조 공고와 잠재력 평가 등급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개량파를 헤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무렵 그는 장우 소식을 얻으려 풍정정의 방송을 챙겨 본다. 큰손이 많은 야성리 쪽보다 그쪽이 편하기 때문이다.

제927장 여론전에서 그가 올린 댓글은 삭제된다. 혼수가 된 뒤 신분에 적응해 온 그는 장우가 있어야 월급도 오른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그를 지지한다. 무한 임금 인상권을 쥐고도 자기 월급은 한 푼도 올리지 않은 사람이 종문에 해를 끼치겠느냐는 것이 그의 논거다. 반대편이 혼수를 월급병에 걸린 하축이라 조롱하자, 처음에는 어색해하면서도 다른 혼수들과 함께 월급 노예 구호를 반복해 올린다.

“장 부장님의 월급 노예가 되는 게 어때서? 너희들은 이렇게 월급 올려줄 수 있어?”

신분·직위 이력

시기 소속·직책 전환 계기
제753~852장
만법종 어법각 심핵부 부부장·제4직급 종무원. 화신
공법 판권 심사 비준을 총괄하며 무도 1~3조를 관할한다
제853~859장
구일분장 혼수로 전환
천붕 공작으로 체포된 뒤 재산을 몰수당하고, 혼수로 일하며 채무를 갚게 된다
제859장 이후
장우의 혼수 회사 소속
임금 인상의 수혜자가 된다
제886장
장우에게 이력서 제출
화신급 혼수 신분으로 지원한다
제922~927장
만법종 명산부 말단 직원
영계 여론전에서 장우를 지지한다

능력·공법

공법·능력 최초 확인 등급·급수 비고
경지
제753장
화신
혼수 전환 이후에도 화신급 혼수로 분류된다
신광
제774장
미확인
소지의 외침을 막고 사무실 밖으로 날려 보낸다
심사 비준 권한
제753장
제4직급
공법 판권 심사의 최종 단계를 통제한다
천붕 공작에 동원된 기술
제846장
최고 등급 고지능 기령의 공간 모델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소계의 취약점을 이용한다. 육형장 개인의 수련 공법은 아니다
혼수 영계 활동
제866장
미확인
선폐 잔액에 따라 감각 해상도와 발언량이 직접 제약된다

관련 문서

분류: 인물 육형장(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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