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령유(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제810~984장의 전승 쟁탈, 계열 변화와 혼수 합작을 다룬다.
인물 요약
| 구분 | 내용 |
|---|---|
첫 등장·마지막 확인 | 제810장 · 제969장 |
첫 소속·직책 | 천마종 제7직급 종무원·서혼봉 봉주, 태진선족 |
주요 능력·역할 | 혼수·영혼 계통 기술과 인력망, 만혼방 합작 파트너 |
개요
숙령유(夙泠幽). 천마종 제7직급 종무원이자 서혼봉(噬魂峯) 봉주인 도겁경 수사. 태진선족으로서 영애곤의 전승 쟁탈을 돕다가 함께 수사를 받지만, 윤회그룹으로 전향해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구일분장 혼수 산업에서 장우의 합작 상대가 된다.
작중 행적
전승 쟁탈과 태진선족 수사
제810장에서 영애곤과 함께 영신천의 전승을 찾는다. 영애곤이 할머니라고 부르지만, 두 사람이 공유하는 혈통은 태진선존 쪽이다. 숙령유 자신에게 영신천의 혈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장우가 전승을 차지한 뒤에는 보영소의 투영을 동결하고 구류·철거 부적을 내려 장우와 동천을 압류한다. 영계 정보통신법의 제정에 참여했고, 자신이 세운 법조가 예외 규정으로 작용하므로 정신들도 그녀의 통신 차단에 개입하지 못한다. 영애곤이 전승을 회수해 당국에 반납한 뒤 소유권을 확정받으려 했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장우가 태진선족의 자산 은닉과 탈세를 고발하자 살인 면허를 써서 육신과 혼백을 함께 없애려 한다. 그러나 만법선족의 지원으로 해동된 보영소가 선사로 가로막고, 곧 세무 감찰군이 숙령유까지 연행한다.
윤회그룹으로 전향
제826장에서 광천경이 유치장을 찾아오자 처음에는 고작 제3직급 종무원을 보냈느냐고 냉대한다. 하지만 광천경이 천마종에 대한 충성을 묻고 영애곤 쪽 증거를 내밀자 태도를 바꾼다.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말로 투항 의사를 전하면서, 그 배후가 자신을 받아 줄 만한 세력인지 떠본다.
천마전의 인장을 확인한 뒤에는 윤회선제가 나섰음을 알아차리고 안도한다. 태진선족 공법도 곧장 정통 천마종 마공으로 바꾸고, 자신이 아는 은닉 자산만 약 1조 2천억이라고 털어놓는다. 천마종을 떠난 것이 아니라 종문 안에서 태진 계열을 버리고 윤회그룹에 가담한 것이다.
제829장에는 자신이야말로 사건의 승자라고 여긴다. 태진선인의 밑에서는 더 올라갈 길이 없었지만, 선제의 문하에서는 성선도 노려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임무가 내려오지 않자 광천경에게 10만 선폐를 보내며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고작 제3직급이라며 무시했던 상대가 이제는 어떻게든 잘 보여야 할 윤회그룹의 고참이 된 셈이다.
광천경은 공을 세워 죄를 씻으라며 구일분장 개발구의 재건과 혼수 산업 복구 임무를 전한다. 숙령유는 개발구 부회장 장우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하고, 과거의 충돌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만혼방 합작
윤회그룹의 지시는 천마종 혼수파의 이익과 충돌한다. 장우를 도우면 종문 내부에서 배신자로 몰릴까 걱정하던 숙령유는 거시에게 조언을 구한다. 혼수파와 윤회 중 어디에 충성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오직 선제 한 분에게만 충성합니다”라고 답한다.
제854장에서 광천경과 함께 장우를 찾아와, 천마종·유명궁·백골교의 혼수 세력이 만법 측을 봉쇄하려 한다고 알려 준다. 혼수 전환 서비스를 공급하지 않고, 만법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 혼수도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숙령유는 천마 측의 혼수 기술과 만법 측의 자본을 합쳐 회사를 세우자고 제안한다. 윤회그룹은 이를 통해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혼수파를 견제하고 사업의 주도권을 얻으려 한다.
숙령유가 자리를 비운 동안 광천경은 장우에게 별도의 대가를 제시한다.
| 조건 | 장우에게 제공하는 대가 |
|---|---|
협력에 동의 | 사신 1마리를 즉시 제공 |
합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10%씩 늘어날 때마다 | 사신 1마리를 추가 제공 |
최신 벽법부 3년분도 함께 건넨다. 장우가 수락한 뒤 숙령유가 돌아와 회사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광천경은 그녀가 떠난 후 첫 사신인 상신을 넘긴다. 숙령유는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했기에 장우가 마음을 바꿨는지 궁금해할 뿐이다.
만혼방을 둘러싼 여론전에서는 장우 측의 글을 보호하고 상대 측의 글을 검열한다.
“나쁜 댓글은 내가 검열하고, 좋은 댓글은 내가 남겨두지.”
제864장에는 시장 점유율 5.4%를 달성한 장우와 추가 협상을 한다. 만법 쪽 일자리만으로는 더 많은 혼수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지자, 천마종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새 회사를 통해 다른 종문으로도 혼수를 파견하기로 한다. 천마종 간판으로 봉쇄를 우회하는 방식이다.
악목람 살해 제안과 이후
제932~933장에는 광천경과 함께 장우에게 천마종 제7직급과 천마 태자 후보 대우를 통보한다. 실제 혜택은 천마종으로 돌아올 때 지급하겠다는 조건이다. 이어 광천경이 악목람을 사고로 위장해 죽이는 계획을 제안하자, 숙령유는 장우가 망설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쓸모없어진 하계 수사 하나를 죽이고 보상까지 받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장우가 값을 더 달라고 연기하자 그제야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받아들인다.
운태진이 진압될 때는 윤회그룹으로 옮기지 않았다면 자신도 재산을 빼앗기고 죽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러고는 이제 자신이 태진선족의 재산을 털 차례라며 기뻐한다.
제969장에는 광천경·거시와 함께 구일분장의 천마종 비밀 거점에서 장우를 맞는다. 《우서》를 선택해 달라며 사신 열 마리를 제안하는 사람은 광천경이다. 숙령유는 그 자리에 동석한다.
능력과 사업 기반
도겁경 수사로서 영계 정보 관련 법조를 세웠다. 적의 투영을 멈추고 글을 검열하거나 자기편 정보를 보호하며, 구류·철거·살인 면허와 부적을 동원해 상대를 압박한다. 보영소를 제압한 힘도 영계 통신 규정에 직접 관여하는 권한과 관련된다.
합작 사업에 서혼봉의 기술과 천마종의 혼수 공급망을 제공한다. 만법 측에서는 자본과 법계 기술을 제공한다. 장우와 같은 부서의 상하 관계는 아니며, 윤회그룹의 지시에 따라 지원하면서도 회사 운영과 공급 조건은 따로 협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