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애(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제365~983장의 행적을 다룬다. 성별이 다른 육신과 대학·종문 시기의 성적 수련 은유가 포함되어 있다.
인물 요약
| 구분 | 내용 |
|---|---|
첫 등장·후반 행적 | 제365장 · 제983장 |
핵심 소속 | 천검대학 → 천검문 종무원·경악검도 수련자 |
출신·사승 | 곤허 10층 출신, 화신 칠정신군의 제자 |
장우와의 관계 | 백진진을 둘러싼 경쟁자·유료 상담 고객 → 여성형 육신으로 구애·쌍수 제안을 한 서브 히로인 → 경기 적수 → 동료·정보 협력자 |
주력 능력 | 비검군·순천비검 지휘, 군용급 《분광화영검》, 감정 검도와 후반 《경악검도》 |
종문 시기 활동 | 경악검도 수련, 영계 방송과 찰나검망을 통한 소식 전파. 제983장에는 백진진과 함께 장우의 도겁 채권을 보유한다. |
개요
천검대학의 최상위 비검 수련자이자 칠정신군의 제자. 처음에는 남성형 육신으로 백진진에게 접근해 쌍수 상대가 되려 하지만, 돈을 쓰지 않고 감정적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스승의 조건 때문에 번번이 실패한다. 결국 백진진의 고교 동창인 장우에게 관계 상담을 사고, 장우와 백진진은 이를 월정액 수익으로 바꾼다.
백진진과 가까워지려고 여성형 육신으로 바꾸고, 장우에게 외형 조정까지 맡긴다. 나중에는 그 몸을 장우에게 시험해 보라며 내세우고 셋이 함께 수련하자고 제안한다. 백진진에게 구애하러 온 인물이 어느새 장우와 백진진 두 사람 사이에 끼고 싶어 하는 TS 서브 히로인이 된 셈이다.
경기에서는 장우와 맞붙는 강적이자 광천경을 함께 상대하는 동료다. 종문에 들어간 뒤에는 경악검도를 수련하며 장우가 일으킨 사건을 방송하고 소문을 퍼뜨린다.
성격
문무애는 솔직하고 행동이 빠르며, 돈과 신체 개조를 관계 형성의 도구로 쓰는 데 거리낌이 없다. 처음 백진진을 만났을 때는 30영폐를 먼저 보내고 말 한마디마다 1영폐를 더 주려 했으며, “돈을 쓰지 않는데 무슨 감정이 생기느냐”고 진심으로 의아해한다. 장우의 조언이 효과가 있자 즉시 여성형 육신을 만들고, 외형 조정비를 지불하며, 나중에는 자기가 준비한 몸을 직접 시험해 보라고 제안한다. 본인은 이런 행동을 사랑과 수련을 위한 합리적 투자로 여기기 때문에 부끄러워하기보다 장우가 왜 망설이는지 의아해한다.
장우와 백진진을 친구로 여기며, 둘과 함께 수련하는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 두 사람이 자신을 빼놓고 쌍수했다고 오해할 때도 질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한 친구들에게 혼자 뒤처졌다는 서운함을 느낀다.
작중 행적
백진진을 향한 구애와 장우의 상담
제365장 문무애는 천검대학의 주력 비검 수련자이자 화신 제자로 등장한다. 1년 반 전 백진진의 신령근과 화신 제자 신분에 매료되어 돈을 보내고 쌍수하려 했지만, 칠정신군은 돈으로 사는 쌍수가 아니라 실제 감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문무애는 고서에 적힌 구애법까지 따라 하면서도 돈을 쓰지 않고 가까워지는 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367~368장 스승의 지시로 장우에게 조언을 구한다.
문무애는 토목과 학생인 장우가 백진진과 아는 사이라는 말을 처음에는 믿지 못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사라졌다가 땀을 흘리며 따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장우를 골목에서 붙잡는다. 장우는 백진진의 고교 동창이라는 정보와 그녀의 취향을 팔고, 백진진은 자기 계정을 장우가 대신 운영하게 해 문무애와 대화한다. 문무애는 매달 10영폐를 지불한다. 장우가 대신 보낸 긴 답장과 웃는 얼굴 하나에 문무애는 곧바로 “얼마냐”고 묻는다. 문무애는 희원추를 제압할 정도로 강하면서도, 백진진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일에서는 돈을 내고 장우에게 배워야 한다.
제402~403장에는 강제 영계 투영으로 장우에게 접근하고, 도청하려는 풍정정의 장치를 파괴한다. 야성리와는 장우를 사이에 두고 영계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이 장면이 장우에게 여러 화신 제자와 쌍수 관계가 있다는 소문으로 번진다. 실제로 문무애가 원한 것은 백진진과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이었다.
여성형 육신과 삼인 동수 제안
제413장에는 여성형 영계 투영체로 나타나, 여자가 된 뒤 백진진과 대화가 늘었다고 말한다. 외형을 더 다듬겠다며 투영체 조정 권한을 장우에게 주고, 완성된 모델대로 개조 수술을 받겠다고 한다. 장우는 귀찮다며 피하다가 10영폐라는 말에 태도를 바꿔 자신의 지구식 미적 기준대로 조정한다.
제475장에는 조정된 여성형 육신으로 장우와 백진진의 비밀 수련 현장에 직접 들어온다. 장우가 직접 모든 치수와 크기를 조율해 ‘지구식 표준 미인’으로 만든 몸이다. 문무애는 자기 가슴을 만지며 이 몸을 다른 사람과 수련하는 데 아직 쓴 적이 없고, 설계자인 장우가 완성품을 직접 시험해 보고 싶지 않으냐고 유혹한다. 이어 장우의 의식과 육신의 생각이 꼭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놀리고, 30영폐와 50영폐를 차례로 제시한다. 장우는 상대가 본래 남자였다는 생각 때문에 거절하지만, 돈을 듣고 세 번이나 마음이 흔들린다. 백진진도 셋이 함께하는 것은 거절하지만, 둘이서 하는 일에는 상관없다며 장우의 몸값을 100영폐로 올려 부른다. 장우는 자신을 구해 주러 온 줄 알았던 백진진이 좋은 값에 팔아주겠다고 하자 더 당황한다. 결국 장우가 신령근 교환이 급하다는 신호를 보내고서야 백진진이 협상을 끊는다.
“생각해 보니 그냥 관둘래. 장우의 남은 시간은 내 거야. 너랑은 상관없어.”
문무애는 마음이 바뀌면 연락하라고 한 뒤 떠난다. 이때 입은 옷도 백진진의 옷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사이즈가 다르다며 돌려주지 않는다.
처음에는 백진진의 취향에 맞추겠다고 시작한 개조였지만, 막상 완성된 몸은 장우가 설계한 취향 그대로다. 문무애는 그 점까지 이용해 설계자가 직접 시험해 보라고 장우를 유혹한다.
장우와의 경기
제474~481장 장우는 천검대학 원정에서 문무애의 팀과 맞붙는다. 문무애 측은 비검 교통망과 감시 체계, 폐기 비검장, 공중 요새를 전장으로 이용하고, 파괴될수록 늘어나 자동 추적하는 검령 비검군을 풀어놓는다. 문무애 자신은 군용급 《분광화영검》으로 다수의 검영을 전개해 장우의 진뢰인과 법력 방어를 소모시킨다.
장우는 문무애와 비검군을 개별적으로 베기보다 《천곤륜이산신력》의 범위를 돌파해 산체 전체를 끌어올린다. 잘려 나간 만큼 모래와 돌을 계속 보충해 천검대학의 공중 요새를 압박하고 거대한 지형을 움직여 승리한다. 문무애는 장우보다 순위가 높고 화신에게 배운 군용급 기술과 대학의 비검 시설까지 갖추고 있었다. 장우는 그 비검들과 일일이 겨루는 대신 산을 통째로 움직여 대응했다.
경기 뒤 백진진과 문무애는 장우를 두고 충돌하고 칠정신군과 자극진군까지 개입한다. 문무애는 장우의 돌파 원리에 관심을 보이며 다시 이야기하자고 제안한다. 백진진만을 노리던 구애자에서 장우의 기술과 비밀에도 직접 흥미를 갖는 경쟁자로 바뀌는 시점이다.
십대 리그의 동료
십대 리그에서 문무애는 순천비검을 지휘해 정찰과 원거리 타격을 맡고, 전장 전역의 학생들이 지원을 요청할 정도의 핵심 지원 전력이 된다. 제601~602장 장우가 광천경에게 몰리자 4교 연합의 선두로 지원해 포위망을 완성한다. 제605장부터 장우·백진진과 4교 보루 협력에 참가하고, 제610장에는 야성리·백진진과 함께 내외 검진을 통해 자기 힘을 장우에게 전송한다.
개인전에서는 모견사를 꺾고 8강에 오른다. 광천경과의 교전에서는 자신의 강력한 비검 초식이 손가락 하나와 금단 파쇄력에 부서지는 것을 보고, 상대가 이미 축기경을 초월했음을 파악한다. 문무애는 우승 후보급은 아니지만, 광천경의 기술을 드러내고 장우 연합이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최상위 보조·검수 전력이다.
제666장 전쟁 중 장우가 백진진을 데려가려 하자, 문무애는 두 팔로 가슴을 안은 채 매무새를 슬쩍 고치고 아무렇지 않게 동의한다. 이어 백진진과 함께 금단 자격을 받아 돌파하고 전쟁 후반에 합류한다.
제742장의 배제감과 종문 진입
제742장 시상식에서 문무애는 장우와 백진진이 수백 원영의 저지를 함께 돌파한 완벽한 호흡을 보고, 대학 시절 자신에게 들켰던 장면들을 떠올린다.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자기만 빼놓고 몰래 쌍수했다고 오해하고, 친구 둘에게 뒤처졌다는 상실감을 느낀다.
문무애는 장우가 직접 조율하고 자신이 수리한 가슴을 움켜쥔 뒤, 자신이 따로 준비한 허벅지 안쪽까지 만지며 두 사람과 함께 쌍수하려고 계속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둘을 친구라고 생각했고 함께할 준비도 해 왔는데, 자기만 빠졌다는 서운함이다.
첫 종문고시에서는 장우·백진진과 나란히 합격하지 못한다. 전업 수험 생활과 천검문에서 일하며 공부하는 길 사이에서 고민하고, 백진진을 따라 천검문으로 올라가 종문 기술을 접한다. 이후 야성리·악목람·이설련과 함께 하계로 돌아가 다시 고시에 응시해 합격한다. 천검문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감정 검도인 《경악검도》를 선택한다.
경악검도와 정보원
경악검도(震驚劍道)는 영계에 큰 사건을 퍼뜨린 뒤, 보는 이들의 경악하는 사념을 흡수해 단전을 진동시키고 세수벌경하는 검도다. 문무애는 구일분장에 머물며 장우의 사건을 방송하고, 다른 경악검도 수련자도 방송으로 끌어들인다. 천검문의 찰나검망을 통해 《법조 유효기간》과 장우의 소식을 퍼뜨리는 일도 한다.
제942장 쌍수지원과의 조사 소식이 퍼지자 공개적으로 장우를 돕는다.
“나는 천검문 문무애(聞無涯), 나도 장 부장님과 함께 수련한 적이 있다.”
뒤이어 왕윤·응명리 등도 비슷한 증언을 보낸다. 복희는 문무애가 소식을 퍼뜨린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장우는 도움을 받으면서도 차라리 돈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난감해한다. 이 증언을 두 사람이 실제로 쌍수했다는 이력으로 볼 수는 없다.
장우의 도겁 채권
제978장에는 백진진에게 장우의 채권을 사자고 제안한다. 제983장에는 폭등하는 채권을 보며 자신의 몸값도 열 배는 뛰겠다고 기뻐하고, 경악 검의까지 요동쳐 검술 수위가 오른다. 중간에 팔지 말라고 붙잡아 준 백진진 덕분에 큰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곧 제7중 뇌겁이 영계를 통해 퍼지자 다시 경악한다. 백진진이 주변 영계 연결을 베어 끊어 뇌겁의 전파를 막는다.
장우와의 관계
문무애가 처음 장우를 찾은 목적은 백진진과 가까워지는 법을 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장우가 자기보다 백진진의 취향과 생활을 훨씬 잘 알고, 자신의 구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 상대라고 인정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도 별도의 관계가 생긴다. 문무애는 상담료를 내는 고객이 되고, 장우는 문무애의 여성형 육신을 직접 조율한다. 이후 문무애는 그 몸을 내세워 장우와의 일대일 수련, 나아가 장우·백진진과의 삼인 수련을 먼저 제안한다.
장우는 문무애의 본래 성별을 의식해 거절하지만, 아름답다고 느끼고 돈 제안에도 실제로 흔들린다. 문무애는 거절을 최종적인 선 긋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여성형 육신을 계속 유지하며, 제742장에도 자기가 준비해 온 몸을 확인한다. 둘은 대학 경기에서 적으로 부딪친 뒤 광천경전과 대학 전쟁을 함께 겪고, 종문 시기에는 장우의 소식을 세상에 퍼뜨리는 협력 관계가 된다. 적수로 만나 친구이자 정보원이 된 뒤에도 구애를 멈추지 않는 TS 서브 히로인이다.
장우와 부딪쳤을 때의 전력
천검대학 원정 경기
| 항목 | 당시 전력 |
|---|---|
경지·지위 | 축기경, 천검대학 비검 대회 상위권·화신 제자. 당시 장우보다 높은 대학 순위와 학교 인프라를 가진다. |
주력 공법 | 군용급 《분광화영검》과 다수 비검 지휘. 순천비검·감시망의 정찰 정보를 활용한다. |
전장 | 폐기 비검장과 공중 요새, 자동 추적하고 파괴될수록 늘어나는 검령 비검군. |
강점 | 광역 원거리 공격, 정찰·지휘, 비검 교통망과 학교 자원을 전투에 통합하는 능력. |
장우의 공략 | 개별 비검전을 피하고 천곤륜이산신력으로 산체를 들어 올려 공중 요새 전체를 압박했다. 구조물을 계속 보충하는 토목식 소모전으로 승리했다. |
후반 문무애는 금단경을 거쳐 천검문에 입직하고 경악검도를 익히지만, 그 상태로 장우와 다시 적대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 위 표는 대학 원정 경기 당시의 전력이다. 종문 시기의 주요 활동은 경악검도 수련과 정보 전파다.
성별 전환과 신체 연출
처음에는 남성형으로 등장한다. 제413장에 장우가 조정한 것은 공유받은 영계 투영체의 외형이며, 문무애는 그 모델을 바탕으로 개조 수술을 받겠다고 한다. 제475장에는 그 외형의 실제 육신으로 나타난다.
육신을 바꾸는 일을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문무애와, 자신이 설계한 몸에 끌리면서도 상대의 본래 성별 때문에 당황하는 장우의 차이가 개그가 된다. 제742장까지도 둘과 함께 쌍수할 준비를 해 왔다고 생각할 만큼, 문무애는 이 제안을 포기하지 않는다.